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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요즘 일이 조금 분주해서 회사에 출근하였다. 둘이 같이 살기 시작한지 100일쯤 되었기도 하고 해서 모처럼 둘만의 외식을 하려고 내가 회사 끝날쯤에 임양이 회사로 찾아왔다. 둘은 같이 신도림 테크노 마트에 가서 맛있는 스파게티와 치킨 샐러드를 먹고 베네치아 공원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꼭대기 층에 있는 CGV에서 스피드 레이서 영화표를 구매했다. 요즘에 헐리웃 대작들이 엄청 많이 개봉해서 그런지 스피드 레이서는 광고에 비해 주춤하는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비의 열혈팬인 임양의 간곡한 눈빛을 간파하고 주저없이 스피드 레이서 표를 구매했다. 영화는 뭐 어디선간 본듯한 일본만화풍의 이야기였지만, 역시.. 그래픽은 장난이 아니었다. 매트릭스가 어두운 가운데서 빛을 발했다면, 이 영화는 화려한 칼라로 1시간 30분 남짓한 시간을 정신없이 빨려들어가게 했다. 너무 화려한 색상과 정신없이 진행되는 스피드한 영화여서 그런지 산만한 감은 있었지만, 극장에서 돈내고 본 영화로써는 돈은 아깝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가 임양이 좋아라 하는 해피엔딩 영화여서 더 좋았다. 요새 내 취양위주로 조금 어둡고 잔인한 영화들을 극장에서 봤었는데 기분좋게 극장을 나오는 임양을 보고는 나도 기분이 괜찮았다. 우리의 100일 기념은 이렇게 지나갔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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